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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이찬원·임영웅·영탁에서 멈춘 순위…시청자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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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스터트롯'이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초유의 해프닝을 일으켰다. 실시간 문자 투표가 770만콜 이상이 접수되면서 최종 순위 발표를 보류했다. 응원하는 가수의 진 등극을 손꼽아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심야 시간대 3시간가량 TV앞을 지키고도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12일 방송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최후의 트롯맨' 자리를 두고 결승에 진출한 TOP7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서 임영웅, 영탁, 정동원, 이찬원, 장민호, 김호중, 김희재 7명이 경쟁을 벌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스터트롯'에서 결승 무대를 펼친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위부터) [사진=TV조선] 2020.03.13 alice09@newspim.com

결승전 무대 1라운드는 '작곡가 미션'으로 꾸며졌다. 시청자 문자투표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터라 공정성을 위해 마스터들의 전체 점수는 공개하지 않고 최고점과 최저점만 보여줬다.

첫 번째 주자는 바로 장민호. 그는 홍정수가 작곡한 '역쩐 인생'을 소화하며 EDM 사운드에 흥겨운 댄스를 선보였다. 장민호는 마스터군단 최고 95점, 최저 80점을 받았다.

이어진 무대에서 김희재는 각이 돋보이는 칼군무와 함께 '나는 남자다'를 소화, 최고 96점, 최저 79점을 받았다.

결승에 오른 7인 중 최연소 참가자 정동원은 '여백'으로 발라드 트로트를 선곡했고, 최고 97점 최저 79점을 획득했다.

곧바로 이어진 주자는 김호중이었다. 그는 '바람남'으로 폭발적인 성량을 드러냈고 최고 97점, 최저 82점을 받았다.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선 영탁은 작곡팀 '플레이사운드' 김지환‧알고 보니 혼수상태가 작곡한 '찐이야'를 불렀다. 이 곡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했으며, 영탁은 '마에스트로' 콘셉트를 선보였다.

무대 후 김준수는 "이 노래 대박 날 것 같다. 이 노래는 경연이 아니었다. '열린음악회'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극찬했다. 이후 공개된 점수에서 영탁은 최고 100점, 최저 81점을 받았으며, 1라운드 처음으로 만점이 나와 시선을 끌었다.

이찬원은 태진아의 신곡 '봉이 김선달'을 작사‧작곡한 이루 작곡가의 곡 '딱!풀'로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찬원 역시 영탁과 마찬가지로 최고 100점, 최저 81점을 획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스터트롯'에서 결승 무대를 선보인 영탁, 이찬원, 임영웅(위부터) [사진=TV조선] 2020.03.13 alice09@newspim.com

임영웅은 1라운드 마지막 가수로 박현진 작곡가의 '두 주먹'을 선곡했다. 댄스까지 곁들인 결과는 최고 99점, 최저 81점이었다. 이로써 1라운드에서는 영탁과 이찬원이 최고점 100점의 주인공이 됐다.

2라운드는 '인생곡 미션'이었다. 2라운드 역시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최고점과 최저점만 공개됐다.

첫 주자인 장민호는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택했다. 그의 무대를 감상한 조영수는 "정말 진심이 담긴 것 같다. 잘 한다"고 칭찬했다. 장민호는 2라운드에서 최고 98점, 최저 88점으로 1라운드 때보다 각각 최고점 3점, 최저점 8점이 올랐다.

두 번째로 나선 김희재는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으로 초반부터 파워풀한 성량과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였다. 판정단의 시선을 단숨에 끈 그는 최고 100점, 최저 85점으로 2라운드 첫 최고점의 주인공이 됐다.

김호중은 조항조의 '고맙소'를 택했다.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인 김호중은 성악을 공부할 당시 은사를 찾아가 그간의 고마움을 고백하고 눈물을 쏟았다. 곧바로 이어진 무대에서 김호중은 특유의 풍부한 성량을 유감 없이 선보였고 최고 100점, 최저 90점으로 2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라운드 대비 각각 최고점 3점, 최저점 8점 높은 점수를 고득점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스터트롯' 진선미를 가리기 위한 최종 무대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2020.03.13 alice09@newspim.com

이어 무대에 오른 정동원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했다. 14세 어린 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차분하게 감정을 실어 노래를 이어간 정동원은 최고 98점, 최저 87점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다섯 번째 주자 영탁은 이미자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소화했다. 그는 모든 감정을 토해내듯 곡을 완벽하게 불렀다. 이무송은 "무대를 참 고급스럽게 음악에 감사하며 끝낸 것이 가수로서 정말 고맙다"고 호평했다.

영탁은 최고 100점, 최저 88점을 받으면서 1라운드보다 최저점에서 7점이 상승했다. 최종 승부에서 '최후의 트롯맨'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찬원은 나훈아의 '18세 순이'로 유일하게 밝고 경쾌한 노래를 택해 분위기를 단숨에 띄웠다. 이찬원은 최고 100점, 최저 91점으로 2라운드에서 제일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스터트롯' 최종 순위 발표가 보류됐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2020.03.13 alice09@newspim.com

마지막 주자 임영웅은 도성의 '배신자'를 선곡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곡이 끝난 후 결국 눈물을 보인 그의 점수는 최고 100점, 최저 94점으로 이찬원보다 3점이 높았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1‧2라운드가 합산된 판정단 점수(2000점, 50%), 실시간 문자투표(1200점‧30%), 대국민 응원 투표(800점, 20%) 점수가 합해졌다. 먼저 마스터점수에서 이찬원이 1917점을 획득하며 1위를 했고, 임영웅이 1890점으로 2위, 1882점을 얻은 영탁은 3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가 더해졌다. 1, 2, 3위 순위는 변함이 없었다. 임영웅은 800점 만점을 받았지만 2690점으로 1위인 이찬원 2707점(대국민 응원투표 790점)보다 17점이 낮았다. 영탁은 2662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문자투표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770만 콜이 넘게 접수되면서 최종 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MC를 맡은 김성주는 "결과가 지금 나올 수 없다. 새벽에나 나온다는 게 집계하는 쪽 설명"이라며 "결과적으로 일주일 뒤, 3월 19일 목요일 밤 10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최종 투표 결과 발표 보류를 놓고 인터넷에 수많은 비판 글이 쏟아지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수작업 개표를 하는 총선도 아니고 문자투표인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말이 되냐는 쓴소리도 나왔다. '미스터트롯'의 최종 순위 발표는 오는 19일 밤 10시에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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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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