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지난달 전산업생산이 반도체·자동차 호조로 15년 6개월 만에 최대 증가했다.
- 소매판매는 추석 수요와 할인행사로 3.6% 늘었지만 분기 기준 두 분기째 감소했다.
- 설비투자는 데이터센터 영향으로 5.3% 늘고 건설기성도 5.8% 증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생산 3.0%·소비 3.6%·투자 5.3% '트리플 증가'
반도체 생산지수 역대 최고...자동차 39.9% 급증
재경부, 10월에도 성장흐름 지속 전망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달 전산업생산이 전월 자동차 생산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1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함께 반등했다.
자동차 파업과 하계휴가로 생산이 줄었던 8월의 부진을 만회하고 추석 수요로 소비도 늘면서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로 돌아섰다. 다만 소매판매는 분기 기준으로 두 분기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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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자동차가 생산 견인...소비도 3.6% 증가
광공업생산은 9.0%, 제조업생산은 9.9% 증가했다. 두 지표 모두 17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반도체(19.2%)와 자동차(39.9%) 생산이 급증한 영향이다.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가 지속되면서 생산이 늘었다. 반도체 생산지수(계절조정)는 229.9로 1980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파업이 끝나고 하계휴가 집중 시기가 지나면서 공장 가동이 정상화됐다. 생산 차질 물량을 만회하기 위한 특근 확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3.5%)와 운수·창고(3.6%) 등에서 늘어 0.5%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도 1.1% 늘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2023년 2월(5.1%)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2%), 승용차 등 내구재(4.4%), 의복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모두 늘었다.
추석 명절 수요와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음식료품 판매를 끌어올렸다. 자동차 판매에는 전월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차 출시 효과가 함께 작용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소매판매는 0.4% 감소했다. 3분기 소매판매도 전분기보다 1.0% 줄어 2분기(-1.8%)에 이어 두 분기 연속 감소했다. 두 분기 연속 감소는 2024년 1·2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앞선 판매 증가에 따른 조정 효과에 자동차 부품업체 화재와 완성차업체 파업으로 내구재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 설비투자 5.3% 증가…건설기성은 두 달 연속 늘어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 등의 영향으로 기계류가 4.7% 늘었고, 운송장비도 7.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1% 늘었다.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5.8% 증가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공장·데이터센터 등 비주거용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2로 전월보다 0.5포인트(p) 올랐다.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4.1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코스피와 장단기금리차 등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이 심의관은 "반도체 및 자동차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 증가를 주도했다"며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전월의 일시적 감소 요인이 완화되면서 증가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재경부 10월 지표는 전월 대비 조정이 예상되지만 수출과 소비·기업심리 등 속보지표를 고려하면 추세적인 성장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부 관계자는 "산업활동동향은 월별 지표인 만큼 3개월 정도 기간을 두고 기조적인 흐름을 봐야 한다"며 "4분기에도 민간소비와 설비·건설투자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3분기 증가율이 높았던 만큼 증가율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며 "중동 정세와 물가 상방 압력 등 위험 요인도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