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최고위, 12일 비공개 회담서 재심의 장소 논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 등을 포함한 6곳에 대해 공천심사 결과에 대한 재심의를 요구했다.
통합당은 12일 국회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한 뒤 당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12 kilroy023@newspim.com |
인천 연수을은 현역인 민경욱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 된 곳이다. 연수을에는 새로운보수당에서 합류한 민현주 의원이 단수추천 된 바 있다.
부산 북·강서을은 황교안 통합당 대표 비서실장이었던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한 곳으로 미래를향한전진4.0 출신 김원성 최고위원이 단수추천, 대구 달서갑은 현역인 곽대훈 의원이 컷오프를 당했으며 이두아 전 의원이 단수추천됐다.
그외 재의를 요구한 나머지 3곳은 밝히지 않았다.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 결정 중 일부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천에 우리가 심려를 같이 공유했다"며 "모든 공천이 완벽할 수는 없으나 그런 문제에 좀 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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