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세계 대유행 팬데믹 선언속 중국은 3월 말이면 청정지역 전망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08:58

최종수정 : 2020년03월12일 09:38

해외 역유입 확진자 증가로 재확산 우려 고조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3월 말이면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리란쥐안(李兰娟) 공정원 원사는 10일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통제는 마지막 성공을 결정짖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해외 대량 역유입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3월 말이면 신규 확진 환자가 한명도 없는 청정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원사는 현재로서는 해외 역유입 환자 발생에 경각심을 높여야한다며 특히 검역과 격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밝혔다.

사스의 영웅 중국 전염병 분야 최고 전문가인 중난산(钟南山)원사도 중국은 현재 통제 국면에 와 있지만 세계 유행은 6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으로선 특히 해외 역유입 환자 발생 방어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햇다.

리원사는 WHO가 팬데믹을 선언하기 전인 10일 "세계가 바이러스 차단에 집중하지 못하면 전세계적인 범위로 대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계 모든 나라가 중국과 같이 철두철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 공유차량 디디추싱 기사가 11일 마스크와 장갑 착용은 물론 운전석과 뒷 자리 승객석 사이에 비닐 까지 쳐놓고 운전을 하고 있다.     2020.03.12 chk@newspim.com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종결되는 시점에 대해 리란쥐안 원사는 '지금으로선 종결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최후 환자가 두차례 검측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두번의 잠복기(28일)를 지나 신규 발생이 없다면 안전한 상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수도 베이징은 10일 하루 6명, 누계 20명의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공항 검역과 격리를 비롯해 해외발 입국자에 대한 통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베이징은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재 치료중인 해외 역유입 환자들에 대한 역추적 조사를 진행, 감염의 구체적인 경로를 파악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간쑤성 등지 에서 최근 빈발하는 해외 역유입 환자는 주로 이탈리아와 이란 등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외 역유입 환자는 주로 비즈니스와 유학 등으로 해외에서 거주했던 중국인들이다.

중국은 특히 전세기를 동원해 이란 지역 등에 있는 자국민을 대규모로 후송하는 상황이어서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확진 환자 증가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