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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주총, 관전포인트] SKT '안정'·KT '변화'…국민연금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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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책임경영', KT '구현모호' 출범, LG U+ '주력사업재편'에 방점
국민연금, 이통3사 투자목적 '일반투자'로 상향...목소리내나?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주총시즌, 통신3사 역시 이번 달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줄줄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이통3사 주총에선 SK텔레콤 이외에 KT도 전자투표제를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주총에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적용 임원 대상을 확대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KT는 주총에서 구현모 대표이사 후보자를 주축으로 임원들을 대거 교체한다.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사업부문을 분리를 주총 안건으로 올려 주력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을 이어간다.

올해 주총에선 이통3사에 대한 투자 목적을 변경한 국민연금이 어떤 목소리를 낼 지도 관심이다.

◆ SKT에 이어 KT도 전자투표..."코로나완 상관없어" 선긋기

[이미지=김아랑 미술기자]

전자투표제란 주주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투표 방식이다. 그동안 주주권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돼 왔지만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진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탓에 비대면의 필요성이 커지자 기업들 역시 주총에 참석하지 않고도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를 늘리고 있다.

12일 각 사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20일 통신3사 중 처음으로 주총을 개최한다. 이어 SK텔레콤은 26일, KT는 30일 각각 주총을 연다. 이통3사 중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곳은 SK텔레콤과 KT.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해왔고 올해 주총에서도 전자투표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주주가 전자투표에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은 16일부터 25일까지다.

올해 처음으로 주총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KT는 20일부터 29일까지 주주가 전자투표 사이트를 통해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전자투표제 도입은 지난해부터 주주권 강화 차원에서 논의해 왔던 사안"이라며 "코로나19는 결정 과정에서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결론적으론 코로나19 확산에 주주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것으로 통신3사 중 전자투표제를 도입하지 않은 곳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게 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자투표제 도입은 검토하고 있지만 당장 다음주에 주총이라 이번 주총에서 도입하기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밝혔다.

◆ SKT, 주가상승 자신? 구현모 진영 꾸리는 KT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지난해 열린 'SK그룹 사회적 가치 측정 기자설명회. 2020.03.12 dlsgur9757@newspim.com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회사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다. 향후 기업 주가가 오르면 이에 기여한 임직원이 기업 가치 증가분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미래 지향적인 보상 수단이다.SK텔레콤은 2018년부터 임원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는데 올해 부여 대상이 된 임원 수가 지난해 5명에서 올해 10명으로 2배 확대됐다.SK텔레콤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는 주식매수선택권 부여가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현재 주가가 21만원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에 SK텔레콤은 임원들에 대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심감을 내비치기 위해 주식매수선택권 적용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주총에서 박정호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며 공식적으로 박정호 2기 체제에 돌입한다.

KT는 이번 주총을 통해 11명의 이사 중 7명을 교체한다. 사내이사 후보에는 구현모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와 박윤영 기업부문장(사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 등 3명이 명단에 올랐다.

주총 안건이 통과되면 KT는 사내이사 전원이 교체되는 한편 사외이사 8명 중 4명이 교체 돼 새롭게 구축된 진영으로 '구현모호'가 출범한다.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사업을 물적 분할해 별도 법인인 '토스페이먼츠'를 설립하는 것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주력사업에 집중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국민연금, 이통3사 투자목적 '일반투자' 변경...주총에 영향?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국민연금은 지난달 통신3사에 대한 투자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강화했다. 올해 국민연금은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313개 상장사 중 56개사에 대한 투자 목적으로 일반투자로 변경했는 데 그 안에 통신3사 모두가 포함된 것이다.또 올해 이통3사의 공통된 관전 포인트는 바로 국민연금이다.

증권가에선 국민연금이 투자목적을 변경한 기업에 대해 경영권을 위협하지 않는 한에서 보편적 주주 참여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민연금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대한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KT는 지분 13%를 가지고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과거 '경영참여'랑 '단순투자' 두 가지로 보유목적으로 구분해 온 국민연금은 올해 '일반투자'를 추가해 3가지 분류로 바꿨다"면서 "'일반투자'와 '단순투자'는 크게 차이가 없어 주총에서 경영권 참여 목소리는 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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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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