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고려대 구로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2명 등 전문의료진 3명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대구에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파견된 고려대의료원 의료진들은 약 2주간 국가지정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에 투입돼 중증환자 전담 치료를 맡는다.
고려대의료원 3개 병원 전경. (왼쪽부터) 고려대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이미지=고려대의료원] |
대구동산병원은 대구 광역시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보유한 214병상 전체를 코로나19 확진자로 수용하고 있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코로나19 환자치료를 위해 파견을 기꺼이 자원한 의료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으며 센터 운영, 의료진 교육, 환자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각종 의료지원 물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구경북과의 핫라인을 구축해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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