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생활시설 감염 여전...음성 판정자 엄격한 관리 필요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산지역에서 10일 추가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이 중 8명은 사회복지시설인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발생해 여전히 요양원 등 집단생활시설의 집단감염 사례가 수그러들지 않은 양상이다.
이날 추가 확진된 8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음성' 판정자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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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추이(10일 0시 기준)[자료=경북도] |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가진 검진을 통해 음성판정을 받은 109명에 대해 전날인 9일부터 2차 검사를 실시해 이 중 8명이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현재까지 24명이 음성판정을 받고 77명에 대해 검체 채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들 2차 검사대상 109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1차 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북지역에서는 2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경산과 구미, 포항, 청도, 봉화 등 5곳에서만 발생, 울진군과 울릉군 등 2곳을 제외한 경북도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되던 양상도 특정지역으로 국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경북지역의 누적확진자는 모두 1066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