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대구 추가 확진자 100명 밑으로 뚝…입원 대기 환자 1858명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11:12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1:12

미입원 환자 관리 강화…하루 2회 전화해 상태 확인
연결 안 되면 경찰과 현장 점검

[대구·서울=뉴스핌] 남효선 한태희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00명 밑으로 뚝 떨어졌다.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결과다.

하지만 대구의 병실 부족 상황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1800여명이 입원을 못하고 집에서 격리 생활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1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92명 증가한 총 5663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증가세 둔화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741명에 달했던 추가 확진자는 지난 5일 300명 밑으로 뚝 떨어졌고 9일에 190명을 기록한 후 이날 100명으로 내려왔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기세가 조금씩 꺾이기 시작해 오늘은 100명 이하로 낮아졌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잠시 멈춤 운동'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정례브리핑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대구시]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지만 병실 부족은 여전하다. 대구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1858명이다. 대구시는 공공시설은 물론이고 민간시설 인재개발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한 후 입원 대기 중인 환자를 입소시킬 예정이다.

특히 대구 시내 기초자치단체와 경찰과 협력해 입원 대기 중인 환자 관리를 강화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진자 소재를 파악한 후 하루 두 번 전화를 한다. 만약 전화를 안 받으면 30분 간격으로 네 번 더 연락하고 연결이 안 되면 경찰과 함께 방문 조사를 한다.

권 시장은 "오늘부터 각 구·군마다 100여명의 전담관리팀을 구성해서 자가 격리 의무 준수 여부와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생활불편 해소 등 밀착 관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