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등이 참가하려 했던 IT·가전 박람회 'CES 아시아 2020' 일정이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주최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CES 아시아 2020 일정을 연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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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오는 6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이던 CES아시아가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사진=CES아시아 홈페이지] 2020.03.10 sjh@newspim.com |
이 박람회는 세계 최대 가전 쇼인 CES의 아시아 지역 행사다. 참가 기업으로는 화웨이, 바이두, 하이얼 등 주로 중국 기업이 많고 올해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또한 현대차 윤경림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이 키노트에서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중국을 강타하고 전세계로 퍼지고 있어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주최측은 판단했다.
CTA 측은 "코로나19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영향이 증가하고 있어 CES 아시아와 관계된 모든 사람을 고려한 최선의 결정이었다"며 "전시 공간에 대해 비용을 지불한 CES 아시아 참관사에게는 수수료 없이 비용을 환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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