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는 "최근 몰려드는 코로나19 진단시약 주문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생산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유전체 정밀의학 기업 EDGC의 관계사인 솔젠트는 지난 5일 중국 파트너사와 40만명분에 해당하는 코로나19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6일 미국, 중남미 파트너사와 21만명분의 진단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솔젠트 측은 "이 밖에도 홍콩,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중동 국가 전체,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유럽국가와도 제품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특히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 한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어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국가"라고 밝혔다.
유재형 솔젠트 대표이사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실시간으로 코로나19 현황을 점검하고, 전 세계에 코로나19로 불안한 사람들과 감염의심환자를 생각하며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솔젠트의 진단시약이 널리 쓰여 고통과 불안이 종식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4개의 업체 중 직접 개발, 생산한 핵심원재료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생산하는 업체는 솔젠트가 유일하다.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국제표준인 ISO 9001, ISO 13485 및 우수제조관리기준인 KGMP 등 품질경영에 접목시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생산하고 있는 솔젠트는 국내에도 6개의 종합병원과 2개의 대형검진센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