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개 권역 동시 화질 개선 완료
MSO 최초 전 채널 풀HD 서비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헬로비전이 이달부터 헬로tv 모든 실시간 채널의 화질을 풀HD(Full High Definition·고해상도)로 업그레이드했다.
표준해상도(SD)로 제공되던 채널들을 풀HD로 전환해 헬로tv의 풀HD 채널 비율을 100%로 확대하면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Multiple System Operator) 가운데 최초로 전 채널 풀HD 방송을 서비스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헬로비전은 3월부터 헬로tv 전체 실시간 채널을 풀HD급 화질로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LG헬로비전 모델이 풀HD급 화질의 헬로tv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2020.03.08 nanana@newspim.com |
LG헬로비전은 표준해상도(SD)로 송출되던 일부 채널의 화질을 개선해, 전체 23개 권역에서 풀HD 채널 비율을 기존 78%에서 100%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풀HD는 약 200만개의 화소가 배열된 고해상도 화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표준해상도 대비 6배 선명해 더욱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헬로비전측은 이번 화질 개선은 완전한 디지털 케이블 방송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주파수(RF) 기술 방식을 쓰는 케이블TV 특성상, 주파수 용량이 제한돼 디지털 화질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LG헬로비전은 지난해 3월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가용 주파수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후 꾸준히 채널 화질 개선 작업을 진행, 지난해 8월에는 디지털 HD 방송 전송 방식(8VSB) 방송의 전체 실시간 채널을 풀HD로 전환했다. 이후 6개월여만에 풀HD 채널 비율을 100%로 늘렸다.
장상규 LG헬로비전 홈사업그룹 상무는 "이번 화질 개선 작업으로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케이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가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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