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케이뱅크 '매각' 수순 밟나..."우회증자도 어려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케이뱅크 플랜B 가동…"현실성 적다"는 지적 많아
금융당국 주도로 케이뱅크 지분 '매각' 가능성 거론
여당, 5월 임시국회서 통과 약속했지만 '희망고문'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갈림길에 처했다. 기사회생의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던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에 걸려 좌절된 탓이다. 벌써 1년여 가까이 대출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케이뱅크는 이제 사실상 매각 수순을 밟지 않겠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서울 광화문 더트윈타워에 위치한 케이뱅크.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당장 KT의 자회사를 통한 우회증자, 기존 주주사 중심의 자본확충, 신규 주주 영입 등 플랜B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KT를 둘러싼 법적 리스크가 언제 해소될지 모르는 마당에 곳간은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9월 기준 11.85%로 지난 6개월 간 증자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당국 관리 대상에 오를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케이뱅크의 플랜B를 두고 금융권에선 '현실성이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미 1년여 넘는 시간 동안 KT를 대신해 자본확충에 나설 신규투자자 영입에 총력을 기울여왔지만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탓이다. 우회증자 방식 역시 근본적 해결책이 아닌 '땜질 처방'이란 지적이 많다.

금융권 관계자는 "KT를 대신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할 기업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관심이 있을 만한 기업은 이미 카카오뱅크가 키움뱅크 등에 합류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업권에서는 KT가 케이뱅크 지분을 매각하는 옵션 외에는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케이뱅크의 자본부족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처한데다 KT를 제외한 다른 주주들 역시 증자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특히 핀테크 활성화의 주요 성과로 인터넷은행을 꼽고 있는 금융당국이 먼저 나서 지분매각을 중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은행 경영진이 주주와 협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일"이라는 것이 금융당국의 기본 스탠스지만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른 만큼 개입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키움뱅크 컨소시엄이 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직후 KT와 키움증권을 한 자리에 불러 케이뱅크 지분 매각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은행의 한 관계자는 "케이뱅크를 살려야 한다는 취지에 당국, KT, 키움증권 모두 뜻을 함께 한 것으로 안다"며 "다만 KT가 케이뱅크 지분에 대한 가격을 예상외로 높게 부르며 거래는 무산됐다"고 전했다.

다만 극적인 반전의 기회도 일부 남아있기는 하다. 4·15 총선 이후 열리는 5월 임시국회에서 동일 법안이 다시 본회의에 상정되는 경우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임시국회가 지나면 국회는 또 한 번의 새로운 회기가 시작될 수 있을 텐데 그때 다시 원래 정신대로 (인터넷은행 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당 의원들이 자신들의 소신에 따라 대부분 반대표를 던진 상황을 감안하면 5월 임시국회가 열린다고 해도 법 통과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인터넷은행법 표결에서 민주당에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단 9명에 불과하다. 60명의 의원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민생당에서도 3명만 찬성했고 11명이 반대했다.

결국 케이뱅크 입장에서는 또 한번의 '희망고문'에 그칠 가능성이 큰셈이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지지율 15% 창당 이래 최저[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