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꽃 재배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교육청이 꽃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사랑의 꽃 나눔' 행사를 펼쳤다.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도교육청 간부들과 김석기 본부장 등 농협전남지역본부 관계자들은 6일 출근하는 여직원 230여 명에게 장미꽃다발과 떡을 나눠줬다.
꽃 나눔 [사진=전남교육청] 2020.03.06 yb2580@newspim.com |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꽃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전남도교육청이 농협전남지역본부의 후원을 받아 마련했다.
또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차별 없는 세상과 양성평등 직장문화 만들기를 다짐하는 의미도 담았다.
전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산하 전 기관과 학교에서 '1팀 1화분 가꾸기' '직원 생일 꽃다발 증정' 등 꽃 소비 촉진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오늘 나눠준 장미꽃다발에는 차별 없는 세상을 바라는 세계여성의 날의 숭고한 의미를 기리고, 어려움에 처한 꽃 재배농민을 돕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면서 "비록 작지만 농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코로나19 감염이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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