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지구촌 경제 공급-수요 '이중 쇼크' 꼬리무는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구촌 경제가 공급과 수요 측면의 쇼크가 동시에 발생하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맞았다는 진단이 고개를 들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80개 국가로 확산된 가운데 중국을 축으로 생산라인과 공급망이 사실상 마비됐고, 명품 가방부터 자동차까지 민간 소비 역시 얼어 붙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가 1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뉴요커들에게 마스크는 필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둘러싼 회의론이 번진 한편 급격한 경기 하강 기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현지시각) 경제 석학들은 공급과 수요의 이중 쇼크에 따른 글로벌 경기 한파에 대한 경고를 쏟아냈다.

중국에서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났을 때만 해도 시장 전문가들은 공급망 교란이 단기에 진화될 것으로 기대했고, 전세계 경제 역시 V자 반등을 연출하는 시나리오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바이러스 확산이 80개 국가로 늘어났고, 중국뿐 아니라 주요국 전반으로 각 산업의 타격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면서 시장 전문가들이 장기적인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수요 측면도 마찬가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 걸쳐 굵직한 국제 행사 취소가 440건에 달하고, 항공과 숙박, 외식, 소매 등 관련 업계가 커다란 매출 타격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바이러스 공포와 함께 주요국의 여행 경보 및 국경 차단으로 인해 여행이 급감한 것은 물론이고 명품 패션부터 IT 기기, 자동차까지 주요 품목 전반에 걸쳐 소비자 지출이 절벽을 연출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의 케네스 로고프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1970년대 발생했던 공급 쇼크와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필두로 주요국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한편 세금 감면과 특별 예산 집행 등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지만 전통적인 형태의 경기 침체에 비해 이번 사태가 대응하기 더욱 힘들다는 것이 석학들의 진단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에서 트레이더가 근무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데이비드 윌콕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과거 경제 위기는 통상 수요 급감으로 인해 발생했고, 이 경우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냈다"며 "반면 이번에는 수요와 함께 공급 측면까지 동시에 쇼크가 발생했고, 정책적인 대응이 간단치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침체 초기에 진입했다는 진단을 내놓았고, 크레디트 스위스(CS)는 투자 보고서에서 공급망 교란이 기업들의 자금 흐름을 마비시켜 금융시스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연준의 추가 통화완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린시펄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이번 50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가 경기 부양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는 바이러스 확산이 최악의 사태로 악화될 경우 전세계 GDP가 335조원 증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전세계 경제에 일으킨 충격은 치명적"이라며 "공급과 수요를 동시에 강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월 40.3까지 하락,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지수도 26.5까지 추락, 사상 최악의 결과를 기록했다.

씨티그룹과 CS는 싱가포르의 기업 이익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고, 호주중앙은행은 1분기 9년만에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골드만 삭스는 일본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2.2%로 제시하는 등 월가에 잿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