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광군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에 영광읍 남천2리 황토구뎅이마을과 염산면 오동1리 상오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오지마을 달동네 등 취약지역에서의 안전한 주거 환경 확보 등을 통해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개선을 지원해 나가는 사업이다.
영광군, 균형위 주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사진=영광군] |
이번 사업은 영광읍 남천2리 황토구뎅이마을에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42억원을, 염산면 오동1리 상오마을에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22억원 등 4년간 총 64억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와 노후 담장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안길 정비 등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과 휴먼케어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선정된 2개 마을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 취약, 기초생활 인프라 부족 등 주변지역 발전에도 불구하고 낙후돼 있던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여건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성장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취약지역에 관심을 갖고 삶의 질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363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