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농협은 4일 오전 9시 경남지역 18개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공적마스크 경남도민 공평분배 및 공급을 위한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공적판매처로 지정돼 하나로마트에서 지난달 28일부터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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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이 4일 오전 경남지역 18개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대책 화상회의.[사진=경남농협] 2020.03.04 news2349@newspim.com |
공적판매 물량에 대비해 도민들의 수요가 폭증하고 장시간 줄서기로 인한 도민불편과 중복구매 문제 등이 제기돼 현장인 하나로마트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남농협은 전날 경남도지사 주관 대책회의에 나온 결과를 즉시 시행하기 위해 긴급 시군지부장 화상회의를 개최해 공적 마스크 판매에 따른 조치사항을 전달했다.
경남농협은 오는 5일부터 경남도 방침에 따라 공적마스크판매 기준을 1인 3개로 제한하고 판매시간은 우체국과 같이 오전 11시로 하기로 했다. 물류지연으로 인해 오전 11시에 현장판매가 어려울때에는 번호표를 배부해 중복구매를 방지하고 일체 마진없이 원가판매를 하기로 했다.
하나로마트의 여건에 따라 판매시간 등이 일부 다를 수도 있다.
윤해진 본부장은 "농협에서는 현재 매일 일정량을 지속적으로 공급 하고 있으니 도민들의 많은 이해를 당부드리며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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