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연 2% 청년 전월세대출 규모 1조→4조 4배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3월03일 12:21

최종수정 : 2020년03월03일 12:21

금융위, 포용금융 ㄱ현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 발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연 2%의 저금리로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전·월세 자금을 대출해주는 '청년 전·월세 대출자금' 공급규모가 1조1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4배 늘어난다. 또 연체채무자에 '채무조정 요청권'을 주는 소비자신용법 제정도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 상세자료 '포용금융 구현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청년 전·월세 대출자금 공급한도가 대폭 늘어난다. 현재 한도인 1조1000억원은 올해 1월까지 8000억원이 소진된 상태다. 이를 올해 4조1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청년 전·월세 대출은 만 34세 이하, 부부 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청년에게 전·월세 보증금을 총 7000만원 한도, 금리 2.6% 내외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월 50만원 한도로 2년간 총 1200만원을 2.4% 내외로 대출받을 수 있다.

유망스타트업을 위해선 총 37조원의 정책자금이 집행된다.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17조원, 기업은행의 자금지원 20조원 등이다. 주택연금 가입 주택 중 불가피하게 공실이 되는 주택은 청년층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연체채무자의 재기를 곱이 위해 상환능력이 감소한 채무자에 대해 언제든 금융사에 채무조정요청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사는 즉시 추심을 중단하고 수용 여부를 답변할 의무도 갖게 했다.

추심은 1주당 7회로 제한하고 채무자가 직장방문·특정 시간대 연락 등 특정한 연락 방법을 제한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연락 제한요청권'도 도입한다. 이를 지키지 않은 불법 추심행위에는 '법정손해배상제도'를 적용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신용법 제정안을 올 하반기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