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민주당, 16년만에 경북 13곳 선거구 모두 공천

기사입력 : 2020년03월03일 08:53

최종수정 : 2020년03월03일 08:53

상주시장 후보 조원희...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3곳도 출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 경북지역 13개 선거구 전체에 총선후보를 출전시켰다.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 16년만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포항시북구 오중기(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포항남·울릉 허대만(전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 △구미을 김현권 국회의원 △김천시 배영애(전 경북도의원) △안동시 이삼걸(전 행정안전부 차관) △영주·문경·예천 황재선(변호사) △영천·청도 정우동(전 영천경찰서장) △영양·영덕·봉화·울진 송성일(전 더불어민주당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위원장) △고령·성주·칠곡 장세호(전 칠곡군수) △상주·군위·의성·청송 정용운(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소상공인·농민 균형발전특별위원장)후보 등 10곳을 단수공천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경주시 지역구에 민주당 경북도당 원자력안전대책특별위원장 정다은(여.33)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을 앞두고 지난 2004년 이후 16년만에 경북지역 13개 선거구에 공천후보자를 모두 결정했다.[사진=민주당경북도당] nulcheon@newspim.com

3일 민주당에 따르면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던 경산시와 구미갑의 경우 지난 달 29일 경선 결과 경산시 전상헌(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후보, 구미갑 김철호(전 더불어민주당 구미시갑지역위원장)후보가 각각 승리함에 따라 공표 48시간 내 재심신청이 없으면 경북지역 13개 선거구 전체의 공천절차가 마무리된다.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집권여당으로서 경북 전체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도민 여러분께 약속을 드렸었는데 그 첫 번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아오고 지역을 위해 일해 온 유능한 일꾼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지자체장, 지방의회 재.보궐선 관련, 민주당 경북도당은 상주시장 후보에 조원희(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지역경제육성대책특별위원장)후보를 공천 결정했다.

또 광역의원 후보에는 포항6선거구 최광열(현 포항시급식연대 대표), 안동2선거구 김창구(전 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 사무국장), 구미6선거구 오경숙(현 대한민국 미술협회 이사) 후보가 결정됐다.

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포항마, 구미바, 울진다선거구 등 3곳의 경선이 마무리 되면 후보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