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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한국서화도록 조선시대 실경산수화2'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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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한국서화도록 제27집-조선시대 실경산수화 2'를 발간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도록 사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0.03.02 89hklee@newspim.com

한국서화도록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화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시리즈 도록이다. 이번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2'발간으로 제26집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실경산수화를 정리하는 작업을 완결했다.

금강산 실경산수화를 다룬 제26집에 이어, 제27집은 금강산 이외의 한양, 단양, 평양, 함흥 등 전국의 명승지를 그린 18~19세기 실경산수화 20건을 수록하고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 책은 그간 알려지지 않은 실경산수화를 소개하거나 이미 알려진 작품은 세부 도판과 풍부한 해설을 곁들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경상북도 구미와 안동을 비롯한 낙동강 상류의 명승지 8곳을 그린 19세기 실경산수화 '산수팔경도' 8점에서 오늘날 남아있지 않은 노자정 등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경팔경첩 중 창의문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0.03.02 89hklee@newspim.com

북한 지역 실경산수화 6건도 수록돼 있다. 평안도의 명승 10곳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관서십경도', 일찍이 남구만(1629~1711)이 가려 뽑은 함경도의 명승 10곳을 그린 '관북십승도', 평양과 주변의 명승을 그린 '서경명승첩'과 황해도 해주의 명승지 부용당을 그린 '부용당도'가 주목된다.

특히 '부용당도'는 황해도의 중심 도시 해주의 실경을 포착한 매우 드문 실경산수화다. 부용당은 해서 팔경의 하나로 꼽힌 누정으로 해주읍성 내 서문 근처에 1500년에 처음 세워졌다. '관북십승도'에는 갑산에서 바라본 백두산이 그려져 있다.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중 눈 덮인 백두산과 천지를 그린 몇 없는 작품이다.

기존에 소개한 작품 중 '인왕선영도' '옥호정도' '송도사장원계회도' 등은 세부 도판과 상세한 해설을 제공한다. 아울러 모든 작품에는 전체의 도판과 함께 제발(題跋)과 인장(印章)의 번역을 곁들인 해설문을 실었다.

'한국서화도록 제27집-조선시대 실경산수화2'는 비매품으로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학술→미술사학→한국서화도록'에서 전자사본(pdf)을 제공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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