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제작진도 추가 기소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Mnet(엠넷)의 오디션프로그램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프로그램 제작진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르면 이번 주 내 프로듀스101 제작진 2명을 기소의견으로 추가 송치하고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도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는 것으로 결론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앞서 경찰은 지난해 프듀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8명을 사기,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프듀 제작진들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향응과 접대를 받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프듀 외에 아이돌학교 등 유사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행위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다만 경찰은 아이돌학교 등 투표 조작 과정에서 윗선의 개입 여부도 수사했으나 별다른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