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주디'가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배급사 TCO㈜더콘텐츠온은 2일 이같이 알리며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피해를 염려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TCO㈜더콘텐츠온] 2020.03.02 jjy333jjy@newspim.com |
이어 "'주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에게 양해를 부탁드린다. 정확한 개봉 일정은 확정이 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 코로나19가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인 주디 갈랜드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작품이다. 르네 젤위거가 주디 갈랜드를 연기, 올해 골든글로브시상식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 등을 휩쓸었다.
한편 지금까지 코로나19로 개봉일을 연기한 영화는 '기생충' 흑백판을 비롯해 '사냥의 시간' '슈퍼스타 뚜루' '밥정'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 '콜' '더 프린세스:도둑맞은 공주' '후쿠오카' '이장' '나는보리'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교회오빠' '결백' '침입자' 등 다수다.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736명이다. 지금까지 총 30명이 격리해제됐으며 2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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