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정부R&D 접수기간 2주 연장…피해기업 부담금 33%→20% 낮춰

기사입력 : 2020년03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3월01일 11:00

산·학·연 컨소시엄 협의 어려움 감안
중기 연구인력 인건비 현금사용 허용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접수기간을 2주 간 연장한다. 정부 R&D에 참여하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민간부담금을 덜어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가 확산에 따라 산업기술R&D 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위해 이러한 내용의 조치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접수 마감이 3월 20일 이전인 과제는 접수기간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전자시스템전문기술개발사업, 기계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등의 접수기간이 연장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1~2월 공고된 산업기술 R&D는 중장기·중대형 규모로 연구자들은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기획 관련 협의가 어려워진 점을 감안한 조치다.

아울러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선정·단계·최종평가의 평가일정을 잠정 연기한다. 3~4월로 예정돼 있는 대면평가도 잠정 연기된다.

산업기술 R&D 참여 중소기업 가운데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재정부담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출연금과 민간부담금으로 구성된 사업비 중 민간부담금 비중을 현재 33%에서 20%로 낮춘다. R&D 현금지원이 제한된 중소기업 연구인력 인건비는 일정부분 현금 사용을 허용한다. 기술료 납부 기간도 연장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행사·출장 취소에 따른 수수료 및 행사 참석자에게 지급하는 마스크·손소독제 등 감염 예방용품 구매비용도 R&D 사업비로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연구자들과 연구수행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앞으로도 R&D 수행시 애로사항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적시에 추가적인 조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