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신규확진 우한도 급감, 우한외 중국 전체 14명 방역은 한층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0:51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1:03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27일 하루 진원지인 우한시를 포함, 중국 전역에 걸쳐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28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7일 하루(0시~24시) 전국 신규 확진자는 전날 433명에서 327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중 후베이성은 신규 확진자가 318명으로,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전국 신규 확진은 9명에 그쳤다.

특히 후베이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8명 중에서도 진원지인 우한시 신규 확진자 313명을 제외할 경우 후베이성 다른 도시의 전체 신규 확진 환자는 5명에 그쳤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우한시 신규 확진자도 전날인 26일 383명에서 313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성 각 지역의 준 전시상태에 해당하는 철저한 도시 봉쇄가 성공을 거두면서 후베이성 감염 확산도 잦아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잦아드는 것 과는 달리 혹시 모를 확산 재발을 막기 위해 예방 통제 활동에 한층 고삐를 조이고 있다.

2월 26일 중국은 설날인 지난 1월 25일 이후 한달새 벌써 5번째 시진핑 당 총서기겸 국가주석 주재하의 중앙 정치국 상무위 회의를 개최, 추호도 방심하지 말고 가능한 모든 전염 경로를 차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국 상무위는 또 기업이나 상점의 업무재개와 관련해 주체 단위가 엄격한 책임을 지고 방역 활동을 펴도록 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우한시의 만기 수형자가 베이징으로 들어온 경로를 조사하는 등 외지 감염 유입을 막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시 당국이 택배기사들의 아파트 진입을 금지하자 택배회사들이 아파트 출입문 밖에 배송 물건들을 쌓아놓고 분류 전달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28 chk@newspim.com

국가 위건위는 홈페이지에서 농민공 도시귀환과 기업 상가의 업무재개로 인해 감염 확산이 다시 증가할 위험이 높다며 외지 유입 인원과 해외 입국자에 의한 감염 확산에 대해 각 지방별로 차별화된 대응조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위건위는 우한시와 후베이성 기타 도시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철통같은 방역 태세를 견지해야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시는 후베이성 주민들의 베이징 입경을 금지하고 외지인에 대한 14일 자가 격리를 한층 철저히 시행키로 했다. 베이징시는 또 27일 청소원 보안 관리사무소 공동식당 수리원 신문배달원 등 주거지를 드나드는 인력에 대해서는 용역기관의 엄격한 책임하에 방역 위생 관리를 시행하도록 했다. 베이징시는 옛 황실정원 공원인 이화원에 대해서도 27일 부터 하루전 인터넷 예약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후베이성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한 예방 조치는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27일 황석시는 모든 인원과 차량에 대해 시 경계 출입을 일제히 봉쇄한단고 밝혔다.

특히 중국 상당수 지방 도시들은 한국과 일본 등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나라에서 들어오는 항공편 승객들에 대해 방역을 명분으로 제3의 지정 장소 격리 조치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우려가 낮은 마카오는 3월 2일 부터 영화관 가라오케 극장 술집 등 오락 장소와 학원 등을 개방하기로 했다. 공공 장소와 기관 업무도 모두 정상화 하기로 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