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3차 우한교민이 27일 퇴소했다.
이날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국방어학원앞에 엄태준 이천시장과 주민들이 퇴소하는 교민들을 환송했다.
27일 엄태준 경기도 이천시장과 시민들이 국방어학원에 격리됐던 3차 우한교민들의 차량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2020.02.27 observer0021@newspim.com |
엄 시장과 시민들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낸 우한 교민과 가족 여려분의 건강한 퇴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교민들의 차분한 협조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큰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가 지난 일주일 사이 지역사회 확산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아 경제적인 타격 등 사회 전반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서로 긴밀히 협조해 감염병 퇴치에 최선을 다한다면 여러분이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신 것처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유와 화합의 고장 이천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심을 축하드리며 일상으로 복귀해 건강한 나날을 보내길 이천시민 모두가 기원하고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엄 시장은 "이천은 도자기축제와 쌀문화축제 등 전국 최우수축제와 다양한 먹을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여러분들이 우리고장에 즐거운 일로 다시 찾아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우리도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여 건강하고 평화로운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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