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종합민원실 자체의 대응방안을 수립하여 선제적 예방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종합민원실에 가림막을 설치했다.[사진=이천시] 2020.02.26 observer0021@newspim.com |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이 1일 평균 약 500명에 달하는 적지 않은 인원이며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종합민원실은 이천시의 민원을 총괄하는 중추적인 공간으로 민원 방문 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유의사항을 가장 먼저 인지할 수 있게 주 출입구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비치했다.
민원실 입장과 동시에 손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미소지자에 한하여 마스크를 배부하여 착용하도록 했으며 민원처리 및 민원상담 시 민원인 뿐 아니라 민원실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1일 3회 종합민원실 전체의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민원창구에는 가림막을 설치하여 민원인과 담당공무원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여 감염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14개 읍·면·동 및 사업소도 빠른 시일내에 가림막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적극적인 민원행정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행하던 야간민원실(화·목, 18:00~20:00)을 3월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근무시간 내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야간의 주민 이동요인을 최소화하여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이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의 최소화하기 위하여 여권수령의 경우 여권 접수 시 등기우편서비스를 활용하도록 안내하며, 제증명 발급의 경우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시청, 하이닉스, 이천의료원(로비)) 및 정부24 서비스를 통한 발급이 가능하도록 집중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민원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소독과 청결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시민 모두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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