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현대건설, 부산 범천1-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제안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4:14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4:14

조합원 부담 최소화 위한 '골든타임분양제' 적용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1-1구역 재개발 지역에 서울 강남을 뛰어넘는 수준의 아파트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선보이겠다고 27일 밝혔다. 범천1-1구역은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등이 시공권을 놓고 경쟁하는 곳이다.

'아이코닉(Iconic)'이란 '상징(Icon·아이콘)'을 뜻한다. 범천1-1구역을 상징성 있는 주거 명작으로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단지명에 담았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현대건설이 부산진구 범천 1-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면 지을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또한 현대건설은 범천1-1구역 재개발 조합원의 금전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했다. 일반적 분양에서는 추가로 발생하는 재개발 사업비 부족분을 조합원 추가 분담금으로 메운다. 골든타임분양제를 적용하면 사업시행자인 조합이 가장 적절한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1·2·4주구와 강남구 대치쌍용2차를 비롯한 서울 강남의 주요 사업지에서 이를 제안했다. 현재 범천1-1구역은 관리처분 기준 가구당 2억원의 추가 분담금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미분양 시 100% 대물변제 조건으로 '시공사 선정 후 최초 관리처분 시점'도 명시했다. 또 기본 이주비 외에 추가 이주비 20%를 보장하고 세입자 보상과 토지분쟁 해결 등을 위한 민원대책비, 사업촉진비를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설계를 위해 글로벌 설계회사 칼리슨 알티케이엘과도 손잡았다.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외관에는 건물에 비친 구름 형상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파트 4개동을 연결한 스카이브릿지에는 부산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당초 가구당 1.04대였던 주차대수를 1.5대 수준으로 늘렸다. 또한 가구별 창고와 무인택배 시스템, 하이오티 가전제어 시스템, H 클린알파를 제공한다.

범천1-1구역 재개발은 부산 진구 범일로 192번길 26 일원 2만766㎡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의 8개 동(1511가구)과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범천1-1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29일 입찰 참여 3개사의 1차 합동설명회를 연다. 이어 다음달 7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