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부터 피코테라에 국내 매일 10만 장씩 공급 계획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국내 마스크 품귀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리온테크놀로지가 KF94 마스크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리온테크놀로지(아리온)는 유통 전문기업 피코테라와 KF94 마스크 1000만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6일부터 1년간이며 계약금액은 110억원이다.
아리온테크롤로지 CI. [사진=아리온테크놀로지] |
아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오는 3월 7일부터 KF94 마스크를 매일 10만 장씩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 아리온은 제품 출하 시 출하 물량에 대해서 금액 100%를 지급받는다.
초기 100만 장의 물량에 대해서는 에스크로우 되어 있는 금액에서 자동으로 납입 받게 된다. 100만 장 이후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조건 상호 협의 후 공급량을 조절할 예정이다.
아리온 관계자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해외까지 수천만 장 단위의 구매 요청이 다수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26일부터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들어간 만큼 자사도 국내에 먼저 마스크를 공급, 수출제한 조치가 풀리면 해외에도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