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부안소방서와 협업으로 도보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변산마실길 안전사고에 대비해 청자골자연생태길 공사구간을 제외한 7개 구간 주요 지점에 '119 비상구급함' 설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상구급함은 조개미패총길에서 곰소소금밭길까지 종합안내판이 있는 7개 구간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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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비상구급함 설치된 모습[사진=부안군청] 2020.02.25 lbs0964@newspim.com |
비상구급함에는 변산마실길 탐방객의 안전사고 시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붕대와 지혈제 등 31종의 응급약품과 의료도구가 들어 있으며 추후 사고유형별 응급처치 방법에 관한 책자도 비치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안전사고 발생 시 현 위치를 말하면 격포 119 안전센터 상황실 직원이 비상구급함 열쇠 비밀번호와 응급처리 요령 등을 안내하며 관련 안내문은비상구급함 정면에 부착돼 있다.
비상구급함이 설치된 위치는 좌표로도 활용돼 안전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