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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마스크 생산량 50% 공공에 출고…수출 대폭 제한"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1:42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7:07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의 적절한 수급을 위해 국내업체에서 생산되는 마스크의 50%를 공공기관에 우선 출고해야한다. 또 마스크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등 대폭 제한된다.

개학시즌을 맞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인 유학생을 관리하기 위한 예비비를 마련한다.

25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정부 대응책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이한결 기자] 2020.02.21 alwaysame@newspim.com

우선 국무회의에 '마스크 긴급수급조정 추가 조치안'을 상정했다. 이에 따라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기관에 의무적으로 출고해야한다. 수출도 대폭 제한할 예정이다. 정세균 총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계부처는 이 조치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돼 마스크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취약계층 등에 제때 공급되도록 관리해달라"며 "특히 의료진에게는 100% 공급이 보장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중국 입국 유학생 거주관리 지원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도 오늘 국무회의에 상정됐다. 개학을 맞아 이번주부터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유학생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정 총리는 "교육부는 각 대학에 필요한 자원을 제때 지원해주시기 바란다"며 "대학은 기숙사 입소 학생과 자가거주 학생 모두에 대해 입국 후 14일간 등교중지와 외출자제 등을 명확하게 안내하고 이를 모니터링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받아 유증상자에 대해 내주 초까지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천지 신도와 대구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한다는 방안이다.

최근 신천지교회 예배 이후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방역 방안도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대구로 내려가 현장에서 방역 상황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정세균 총리는 "우리는 이미 사스와 메르스에 성공적으로 대처한 경험이 있는 만큼 코로나19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뿐 아니라 각 지자체와 의료기관, 국민들께서 좀 더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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