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박원순 "증상없어도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가능"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0:33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0:33

25개 자치구 보건소장 영상회의 진행
의심환자 의료기관 접촉 최소화 '첨병'
24시간 운영 및 증상없는 방문자도 검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한다. 24시간 운영에 이어 증상이 없는 시민이 방문할 경우에도 관련 검사를 진행한다. 위기경보 '심각'에 맞춰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25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25개 자치구 보건소장 영상회의에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보건소 선별진료를 24시간 운영하게 됐다. 민간병원에 의심환자 접근을 최소화하는 첨병 역항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보건소장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25 dlsgur9757@newspim.com

이어 "종로구청에서 의심증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건소를 찾아온 시민을 3번이나 돌려보낸 적이 있다. 지금은 그래서는 안된다. 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검사를 해야한다.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확산을 막는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은병성모병원이 이송요원 확진 후 접촉 의심환자가 대거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병원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차적으로 확진여부를 판정, 병원에 의심환자가 몰리는 것을 최대한 막는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 확진자는 31명이고 퇴원자는 8명이다. 중증환자가 없는 상태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추경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 서울이 뚫리면 대한민국이 뚫린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확대와 함께 중증장애인이나 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특별 관리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 검체채취' 서비스도 시행할 방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