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보건소가 24일부터 진료(일반, 한방, 치과)와 예방접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을 위해 내린 조치다.
광양시보건소 전경 [사진=광양시] 2020.02.24 wh7112@newspim.com |
보건소 업무는 건강증진, 정신건강, 치매예방, 감염병예방사업 등 분야별 보건사업과 진료, 각종 건강진단서 발급, 예방접종 등 일반진료 업무로 나눠져 있다.
이 중 각 보건사업 당면업무를 제외하고, 일반진료 중 진료(일반, 치과, 한방)와 예방접종 업무는 잠정 중단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 업무에 집중 대응하기로 했다.
정선주 건강증진과장은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진료와 예방접종은 병·의원과 중마통합보건지소를 이용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누로 30초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기침 등 호흡기증상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천지교회 집회 참여자와 대구, 청도 방문자는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상담해 주길 바란다"며 "위기 상황임을 감안해 보건소 기능 일부를 축소한 점에 대해 많은 이해와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