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가 2차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의 인천공항 입국예정에 따른 대책을 내놓았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24일 언론브리핑을 하고있다[사진=안동시] |
권영세 안동시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모두 28명으로 구성된 2차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은 인천공항에 도착 즉시 버스 한 대로 이동시켜 문경에서 4명, 안동에서 15명이 별도 시설에 격리될 것"이라 밝혔다.
이번 2차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에는 안동과 문경, 영주, 청송 등에서 19명이 참석했으며, 서울에서 6명, 대구 1명, 남원과 전주에서 각각 1명씩 참여했다.
시는 버스 1대를 공항으로 보내 경북지역 23명을 이송, 문경에 4명을 내려준 후 안동 11명, 청송과 영주 각 2명 등 15명은 안동시 남후면 하아그린파크 청소년수련원에 격리할 방침이다.
의료진 20여 명이 격기기간인 2주간 이들의 생활을 도우면서 매일 발열 등 증상을 체크하게 된다.
2차 성지순례단을 이끄는 안동 정상동 김상진 주임신부는 "성지순례하는 동안 대부분 참석자들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의료 능력이 있는 가이드가 매일 발열 등을 체크하는 등 감염에 철저히 대비했다"며 "행정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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