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상주시에서 성지순례를 다녀온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폐쇄된 상주시 보건소[사진=상주시] 2020.02.24 lm8008@newspim.com |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 중 유일한 상주시민이었던 A(60)씨가 24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함께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일행 상당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22일 자가격리 하고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A 씨는 자가격리 되기 전 다중이용시설과 성당 미사에 두 차례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돠고 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쯤 서성동의 한 막창집에 들렀고 다음날 오전 7시 상주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1시간 정도 수영을 했다.
이어 이날 오후 7시와 다음날인 19일 오후 7시 남성동 성당에서 열린 두 차례 미사에 모두 참석했다. 상주시는 A 씨와 접촉했던 주민들을 조사하고 있다.
상주에서는 앞서 지난 20일 여대생 B 씨를 시작으로 B 씨와 접촉한 상주성모병원 40대 여직원이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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