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허위내용 유포행위 절대 삼가" 주문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경북 영덕군이 현재 지역 내에 '신천지' 관련 시설은 없다고 22일 밝혔다.
영덕군은 이날 오후 2시30분 코로나19 일일상황 브리핑을 통해 " '영덕지역에 '신천지' 관련 신도들이 있다'는 소문 관련, 영덕군 영해 소재 '신천지교회'는 지난 2019년 7월에 폐쇄됐다"고 밝히고 "당시 해당 교회의 목사는 타 지역으로 이주하고 당시 신도는 3~4명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가 21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영덕군] 2020.02.22 nulcheon@newspim.com |
영덕군은 '예천과 안동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성지순례' 관련, "영덕군에 주소지를 둔 성지순례 참가자 1명은 실제 의성군 안계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5개 대응팀을 구성해 지역내 경로당 등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며 "영덕군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 전부에 대해 임시 휴관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영덕군은 타 기관이 운영하는 공공시설 중 경찰수련원과 칠보산휴양림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영덕군은 "코로나19 관련 확인되지 않은 허위내용 등의 유포는 절대 삼가해줄 것"을 주문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처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영덕군은 "현재 보건소에서 마스크 1만3000매, 손소독제 1900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발열 등 이상증세 발생할 경우 병원에 가기 전에 반드시 영덕군 보건소(054-730-6893~5)나 콜센터(1339)로 문의, 안내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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