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지역 신도가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21일 광주 신천지 신도 30대 남성 A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소재 신천지 교회가 전격 폐쇄된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 정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20.02.21 mironj19@newspim.com |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동료 신도 B·C·D 씨(모두 30대 남·양성 판정)와 함께 대구 예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C씨와 같은 차를 타고 15일 오후 8시 대구에 도착해 다음 날 예배에 참석했고, D씨는 자신의 차로 대구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심 환자로 분류됐고,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 뒤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신천지 광주 신도 11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중 4명(A·B·C·D씨)이 감염되고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대로 검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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