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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코로나19'發 공황 공포 엄습…대기업 속속 '비상경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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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차질, 영업장 휴점 등 경영 악재 곳곳서 터져
저상장 흐름에 불황까지 겹쳐 '경제 악순환' 불가피

[서울=뉴스핌] 이강혁 김기락 박효주 기자 = 국내 산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에 휘청거리고 있다. 여러 대기업이 속속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극에 달한 공포감에 더해 생산차질까지 빚어지며 극심한 불황이 장기화 국면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로 신음하던 산업계가 코로나19의 기폭제로 메머드급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저상장 흐름에 불황까지 엄습하자 산업계 곳곳에선 "최악의 경제 악순환이 시작됐다"는 곡소리가 터져나온다.

◆ 부품공급·생산차질 장기화로...얼어버린 산업계

21일 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의 경제 파장은 그야말로 핵폭탄급이다. 이미 저성장 기조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져있던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예상을 뛰어넘는 파장이 더해지며 '예상불가'의 고통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내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시작된 부품공급과 생산차질은 한 달이나 이어지며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주요산업의 올해 1분기 농사를 완전히 망쳤다. 두 주 정도면 해결될걸로 봤던 초기예측은 이제 한치앞도 예상할 수 없는 지경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가 임시 휴점 했던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이 10일 오전 시설 방역 소독을 마친 뒤 영업을 재개해 이용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0.02.10 alwaysame@newspim.com

국내 최대 완성차인 현대·기아자동차는 '셧다운' 사태로 주저앉았다. 지난달 중국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뒤 현대차는 이달 5일부터 국내 공장 가동을 멈췄다가 재개하고 있으나 완전한 회복은 가늠하기 어렵다. 중국 부품 공장에서 공급받는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물량이 여전히 부족해서다.

다른 완성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국지엠(GM) 르노삼성차, 쌍용차는 업체별로 2~5일간 공장문을 닫았다가 재가동했지만 생산량을 수요에 맞추기는 버거운 상태다. 특히 완성차의 어려움이 1차, 2차, 3차의 협력사에도 여파를 주면서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이 미치는 상황이다.

전자업계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부품공급 비상으로 완제품 생산이 원활치 못하다. 단적으로 가전제품의 핵심인 디스플레이는 중국내 부품공급과 완제품 생산차질까지 겹쳐 신음중이다. 디스플레이의 중국산 비중은 50%를 넘는다.

공장가동을 멈추지 않고 있는 반도체도 어려움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2달 이상의 장기화로 갈 경우 생산물량 감소는 피할 수 없다. 특히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제품 판매 감소에 따른 반도체 수요감소는 이미 현실로 다가오는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업종의 올해 1분기 실적 급락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가능성은 희박하나 전날 SK하이닉스 교육장 폐쇄 사태의 연장선에서 공장가동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내 가동률 자체가 정상수준에 턱없이 못미치고 있는 게 현실이고 더 큰 문제는 언제 정상수율을 맞출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 상태면 상반기 농사는 망쳤다"라면서 "특히 도쿄올림픽 특수 기대가 높으나 공급량 부족 사태까지 걱정할 처지"라고 했다.

◆ 내수업 줄잇는 영업장 휴점...불안심리 커지며 매출 곤두박질

코로나19 사태는 내수업 자체를 고사직전까지 몰아붙이고 있다. 날이 갈수록 휴점 사태는 확산되는 추세이고 소비자의 다중이용시설 기피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확진자가 들른 유통업체의 임시 휴점 소식은 속속 전해진다. 초기 CJ CGV, 홈플러스 등의 일부 영업점 휴점 러시에 이어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른 영업장 휴점은 그 규모가 더 커지는 모습이다.

중국 허베이(河北)성에 위치한 한 공장 입구에서 보안요원이 코로나19(COVID-19) 감염을 막기 위해 스누피 체온측정기로 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02.18 China Daily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단적으로 국내 40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이마트 본점인 성수점은 지난 20일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영업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이마트는 보건당국과 협의 후결정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지역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대구 지역 백화점인 동아백화점은 33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자 21일과 22일 이틀 간 휴점을 결정했다.

같은 날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문을 닫았다. 국내 33번째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후 1시쯤 대구점을 방문한 사실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영업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요식업이나 호텔 등 관광업, 테마파크 등 레저업 전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확진자가 다녀간 곳의 휴점 소식에 더해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반영된 매출 하락은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렵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최악의 국면이다. IMF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손님이 없다는 울부짖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실제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소상공인 10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실태'를 조사한 결과, '매우 감소'와 '감소'의 응답이 97%에 달했다. 절망의 문턱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 극심한 불황에 '감원 처방'...내수경제 한치앞도 안보인다

코로나19 악재가 기폭제 역할을 하면서 산업계의 비상경영은 최악의 단계까지 왔다. 사업장 규모를 줄이며 유동성 확보에 나서는가 하면 인력에 대한 '감원 처방'도 불사할 태세다.

저성장 기조에 맞서 비상경영으로 근근히 버티던 산업계가 코로나19가 몰고온 극심한 불황국면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꺼내들고 있는 셈. 업계에서는 "비상경영의 마지막플랜인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까지 꺼내야하는 지경"이라며 "저성장 경제의 악순환은 시작됐다"는 말이 나온다.

항공업계의 불황탈출은 휴직에서 출발 중이다. 제주항공은 경영진 임금 30% 반납과 함께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무일·시간 단축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최장 12개월에 달하는 전사적인 무급 희망휴직을 받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무급 희망휴직을 신청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캐빈(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희망휴직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운항승무원(조종사) 등을 일부를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의 단기 희망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저비용항공사들 [사진=뉴스핌DB]

아예 대규모 감원 카드를 꺼내든 곳들도 있다. 에쓰오일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추진을 검토 중이다. 처우와 복지가 좋아 꿈의 직장이라 불리던 에쓰오일의 희망퇴직 추진은 관련업계의 도미노 희망퇴직을 불러올 수 있어 주목된다. 두산중공업도 수년간 발전시장 침체로 고전하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만 45세 이상 직원 26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동통신업계에서도 LG유플러스가 명예퇴직 시행안을 만들어 노조와 협의 중이다.

가장 코로나19 여파를 크게 받고 있는 유통업계는 혹한의 시간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오프라인 판매가 주력인 대형마트, 슈퍼 등 상황은 심각하다. 특히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칼바람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CJ그룹은 지난해부터 주력 계열사 구조조정에 돌입했고 최근엔 미국법인 본사에서도 감원을 실시했다. 이마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주도한 '삐에로쑈핑'. '부츠' 등 전문점을 철수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전체 700여개 점포의 30%인 200여개 점포를 정리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기준 전국의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종합소매업 종사자 수는 8만명에 달한다.

통상 점포 한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100~300명정도로 유통업 위기는 수 천~수 만개 일자리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ikh665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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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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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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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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