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문화 다양성 확산을 추진하는 '무지개다리 사업'이 올해 26개 기관에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 [사진=문체부] 2020.02.20 89hklee@newspim.com |
2012년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무지개다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운영하는 대표적 문화다양성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강원도 영월문화재단이 귀농귀촌으로 유입된 이주민들과 원주민들이 교류하는 '삼돌이축제'를 열었다. 종로문화재단은 '종로 문화 다양성 연극제'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공모로 선정된 지역문화기관 26곳에서 지역·세대·성별·인종·종교 등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지닌 지역사회 구성원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지역별 사업계획 수립 시부터 단계별로 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3년간 계속 지원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무지개다리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 등 문화 다양성 보호와 증진 사업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다양성 아카이브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공존하기 위한 문화 다양성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창의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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