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한신평 "세아상역 CP신용도 A3+로 하향"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7:21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7:21

"태림포장그룹 인수 후 재무안정성 저하"

[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19일 세아상역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A2-(하향검토)에서 A3+로 하향조정했다.

한신평은 하향 조정의 이유로 ▲태림포장그룹 인수 이후 저하된 재무안정성 ▲잉여현금을 통한 재무부담 축소는 장기적일 전망 ▲이종사업 진출로 인한 실적가변성 등을 꼽았다. 

[자료=한국신용평가] 2020.02.19 hyung13@newspim.com

한신평에 따르면 태림포장그룹 인수 이후 올 1월 세아상역의 매출채권할인을 포함한 조정총차입금은 6594억원이다. 여기에 세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조달한 인수금융 약 1600억원과 태림페이퍼가 조달한 인수금융 약 2200억원, 태림포장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약 1700억원의 차입금을 합하면 총차입금규모는 약 1조2000억원 수준.

세아상역과 SPC 및 태림포장그룹의 합산 연간 금융비용은 연 5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한신평은 추정했다. 여기에 CAPEX를 감안한 연간 경상적인 자금소요는 1000억원 수준. 한신평은 "영업현금흐름으로 경상자금소요를 충당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이나 확대된 차입 규모의 감소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외형 및 영업이익 규모는 확대될 예정이나, 이종사업진출로 인해 실적가변성이 내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세아상역의 의류OEM 사업은 매출기준 글로벌 1위(글로벌세아 연결기준)다. 타겟, 월마트 등 미국 유통업체 및 브랜드업체와 10년 이상의 장기거래를 구축하고 있다. 인수한 태림포장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골판지업은 최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원자재와 제품 가격 스프레드 변동에 따른 수익가변성이 있다.

한신평은 "사업포트폴리오 분산효과와 수익창출력이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인수효과가 구체화되기까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