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HSBC, 작년 이익 33% 급감..."코로나19 충격 예의주시"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6:08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6:08

2019년 이익 감소는 영업권 상각 73억달러에 주로 기인
"3년간 IB 규모 등 자산 1000억달러 축소, 3.5만명 감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HSBC가 2019년 연간 세전이익이 32.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HSBC는 18일 2019년 연간 세전이익이 직전년비 32.9% 감소한 133억5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레피니티브 전문가 예상치인 198억3000만달러에 밑도는 수치다.

노엘 퀸 HSBC 최고경영자(CEO) 대행은 성명을 통해 영업권 상각 규모는 73억달러라며 이는 "장기적인 경제 성장 전망 업데이트와 계획된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45억달러의 비용절감을 목표로 삼고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다. 향후 3년간 23만5000명의 직원을 20만명으로 대폭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주로 유럽의 상업 은행과 미국 투자 은행(IB) 사업 부문을 축소하여 약 1000억달러의 자산을 줄인다.

퀸 CEO 대행은 회사가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월초부터 코로나19(COVID-19) 발병은 특히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우리 직원, 공급사, 고객들에게 상당한 혼란을 야기했다"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연계된 경기둔화가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의 신용손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우리는 저금리 대출과 거래량 감소로 수익감소와 함께 추가적인 신용 손실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한해 HSBC 수익은 561억달러로 레피니티브 전문가 예상치인 549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0.3달러다.

무장한 홍콩 사복경찰들이 파손된 HSBC 은행 완차이 지점 앞을 지키고 서있다. 2020.01.01.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