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정경태 기자 = 목포시청 구내식당이 매주 1회 휴무한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고 있는 목포시내 음식점 살리기에 일조하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손님이 급감한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는 '외식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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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사 전경 [사진=목포시청] 2020.02.18 kt3369@newspim |
시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며 지역상권 피해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시는 감염증의 지역사회 유입차단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고, 지역 상권도 최대한 많은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재정일자리 사업, 지방재정 신속집행, 피해자 지방세 세제지원 등의 단기 지원책을 곧바로 시행하는 한편, 소상공인 특별보증 확대 및 신용보증 대출이자 보전, 목포사랑 상품권 조기 추가 발행, 지역 관광업계 지원 등 총 19개 중장기 지원사업도 집중 검토 및 준비에 착수했다.
kt363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