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문화향유 지원 사업을 통합해 추진할 기초 지자체를 오는 3월 6일까지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김영현)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 통합 공모' 사업은 수요자 중심으로 자생적 문화 현장의 생태계를 직접 지원하고 견인하는 전달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4~5개 지역을 선정해 주요 문화향유 지원 사업인 ▲(문화예술교육)신중년문화예술교육 ▲(인문정신문화)인생나눔교실 ▲(문화다양성)무지개다리 ▲(지역문화진흥)문화이모작,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 지역문화 인력 배치 등 6개 사업비의 일부를 묶어 성과 평가를 통해 지역별 연간 사업비 최대 3억원을 최대 2년간 지원한다.
공모에 참여할 기초 지자체는 사업을 수행할 주관단체를 지정하고 통합 운영전략과 단위 사업 계획을 함께 수립해 문체부에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는 지역 주도로 읍·면·동 생활권 단위에서 주민과 시설, 프로그램을 총체적으로 연결해 주민 삶에 밀접한 문화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통합 운영전략과 사업계획서에는 사업 대상 지역의 문화적 여건, 인적·물적 자원을 면밀히 파악해 지원 대상 6개 사업을 문화 사업의 가치사슬 관점에서 교육·체험(동기), 주민활동가 발굴(양성), 활동 지원(활동), 공동체 형성(확산) 과정과 긴밀하게 연계해 지역의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획을 담아야 한다.
새로운 사업방식에 대한 지역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인·충청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여 신청서는 진흥원에 전자우편(festival@rcda.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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