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완료 내년 6월까지...中 CRRC 이어 세계 2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프랑스 철도회사 알스톰(Alstom)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봉바르디에(Bombardier)의 철도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알스톰은 봉바르디에의 철도 사업부를 현금 지급과 주식 거래를 통해 58억~62억유로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완료 목표 시점은 내년 6월까지다. 규제 당국의 인가를 비롯한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중국 국영기업 중궈중처(CRRC)에 이어 세계 2위 업체가 된다.
알스톰은 2015년 CRCC가 합병을 통해 탄생한 이후 경쟁력을 키우고자 인수·합병을 시도해왔다. 2017년에는 독일 지멘스와 사업 통합을 발표했지만 유럽 규제당국이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알스톰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