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미 대선 경선주자 블룸버그, 플로리다 여론조사 1위…공격적 광고 효과

기사입력 : 2020년02월15일 08:30

최종수정 : 2020년02월15일 08:3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경선주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대선후보 선출에서 중요한 '대형주'인 플로리다에서 여론조사 1위로 나타났다.

오는 3월 3일 '슈퍼 화요일'를 타겟으로 대규모 광고 공세를 펴는 전략을 펴는 블룸버그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플로리다는 약 한달 후인 3월17일 경선을 치르지만, 배정된 대의원 수가 219명에 달해 슈퍼 화요일에 투표하는 캘리포니아 416명과 텍사스 228명과 함께 대형주로 손꼽힌다.

14일(현지시간) 더힐(THE HILL) 등에 따르면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이 치열하게 맞붙는 대표적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인 플로리다에서 실시한 세인트피트 폴스 여론조사에서 블룸버그가 27.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5.9%,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이 10.5%,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0.4%,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8.6%,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4.8%로 그 뒤를 이었다.

블룸버그는 한달전에 비해서 1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바이든은 41%에서 급락했다. 초반 양강구도를 그리고 있는 샌더스와 부티지지는 3위와 4위로 나타났다.

세인트피트 폴스 여론조사는 민주당 유권자 3047명을 상대로 지난 12일∼13일에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1.8%포인트다.

이런 결과에 대해 더힐은 블룸버그가 중요한 경합주에서 지지를 얻고 있다는 신호이고 또 공격적인 광고를 통해 미국에서 가장 크고 유동적인 대선 격전지에서 지명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현장 활동과 대면 만남을 중시하는 아이오와, 뉴햄프셔와 달리 인구 2100만명이 넘는 플로리다 등 광대한 지역은 미디어 광고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억만장자인 블룸버그는 지난해 11월 말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3억5000만달러의 광고지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2020대선의 민주당 경선후보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0.01.11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