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기 경과.음성 판명 등 속속 관리대상서 해제...전날비해 10명 감소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없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4일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실제 관리대상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오전 9시 기준) 경북도의 관리대상은 '자가격리' 14명과 '능동감시자' 16명 등 총 30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인 13일 40명에서 10명이 감소한 규모이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새학기를 앞두고 대학가 코로나19 대응강화를 위해 대학총장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2.14 nulcheon@newspim.com |
또 확진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된자 중 14일이 경과하지 않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대상은 17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의 경우, 14일 오전 9시 현재, 실제 관리대상자는 52명이다. 이중 확진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된 자는 38명이며 9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5명은 '미검' 상태이다.
대구시의 관리대상은 전날인 13일의 52명과 동일하다.
이날 현재까지 대구시가 관리해 온 인원은 314명으로 이중 262명이 잠복기경과, 검사결과 음성 후 해제 등으로 관리 종료됐다.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코로나19 시군 유관기관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2.14 nulcheon@newspim.com |
◆ 경북도, 읍면동 통해 생활비지원 대상자 17일까지 접수
한편 경북도는 보호복 1만1000개, N95마스크 7만1000개,일반마스크 19만6000), 소독제1만9000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데 이어 식품접객업소 등에 마스크 5만3589세트, 손소독제 2500개를 지원했다.
또 경북도는 전날인 13일 지역 대학교 학생처장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이날 지역 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입국 방역물품 수요를 전수조사하는 등 새 학기를 앞두고 대학교 방역체계 강화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또 읍면동을 통해 '우한입국자' 56명을 비롯 접촉자 22명, 검사자 등에 대한 생활비 지원을 오는 17일까지 접수한다.
생활비지원은 2인 가족 기준 77만4000원이며 4인가족은 123만원이다. 외국인의 경우, 1인가구 45만4000원을 적용한다.
또 국민연금공단 신청을 통해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자에게 1일 최대 13만원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난 11일부터 전담반 가동과 함께 질병관리본부,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코로나19 사태 종료까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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