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프리 IPO 마무리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가 넷플릭스의 판타지 대작 '위쳐'(The Witcher: Nightmare of the Wolf, 이하 위쳐) 애니메이션 제작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튜디오미르는 넷플릭스에서 시즌8까지 방영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 제작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대형 OTT(Over The Top ) 플랫폼과의 협업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다. 또 내년 IPO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 IPO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미르 로고 [사진=스튜디오미르 제공] |
스튜디오미르는 넷플릭스로부터 수주한 이번 위처 애니메이션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체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업계 내에서 제작기획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대작 프로젝트 수주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에 집중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권재현 스튜디오미르 이사는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은 전 세계 유료 가입자 1억6700만 명을 돌파한 거대 OTT플랫폼 넷플릭스의 최고 인기 드라마 위쳐의 세계관 확장 차원에서 기획된 프로젝트"라며 "앞서 '코라의 전설',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 '나의 붉은 고래' 등을 통해 업계 내에서 검증받아왔던 스튜디오미르의 애니메이션 제작기획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튜디오미르가 제작에 나서는 애니메이션 위쳐는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위쳐 시즌 1은 넷플릭스에서 760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