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아파트에서 10세 미만 자녀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오전 8시쯤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35)씨와 부인 B(42)씨, 자녀 2명 등 총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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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A씨는 아파트 외부 화단에서, B씨와 자녀 2명은 자택 안에서 각각 발견됐다. 자녀 2명은 모두 10세 미만 아동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화단에 떨어진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가족들을 먼저 죽이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이 모두 죽은 채 발견됐다"며 "시신 부검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ak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