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화경인증 등 농업인 민원을 적극 해소키 위해 토양검증사업을 연중 무료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토양검정 사업은 검정 결과에 따라 비료사용 처방, 친환경 인증, 농업인 민원해결 등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땅의 현재 영양 상태를 분석해 알맞은 작물 선택과 필요한 비료 성분량 결정, 토양개량을 목적으로 연중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는 약 4600여 점에 대한 토양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 울진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농ㅇ업 인증 관련 농업인들의 민원해소를 위해 연중 무료로 토양검증사업을 시행한다.[사진=울진군] 2020.02.13 nulcheon@newspim.com |
지난 한 해 농업환경관리실(토양검정실) 운영결과 친환경 인증 필지 3180점, 농가의뢰 171점, 대표필지중심 연구사업 173점, 직불제대상필지 267점, 중금속분석 98점 등 약 4000여건을 분석해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했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토양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관리실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토양검정 후 비료사용처방서 발급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된다. 농촌진흥청 토양환경정보 시스템 '흙토람'을 이용하면 토양검정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토양시료 채취방법은 작물 심기 전 비료나 퇴비 등을 주지 않고 5~6개 지점의 토양 표면 이물질 등을 1cm가량 제거한 후 논, 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에서 500g정도 채취해야 한다.
또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측정 의무화 시행에 따른 축산 농가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토양검정실에서는 무료 부숙도 검정도 지원한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검정 무료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농가경영비 절감과 화학비료 오남용 사례를 줄여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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