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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역현안 4월 총선 공약에 반영해 달라"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4:32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4:32

각 정당-예비 후보자에게 공약반영 요청서 전달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12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약에 지역 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각 정당 및 예비후보자에게 공약반영 요청서를 전달했다.

여수의 중·장기적 미래 발전을 견인하고 국제화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정부와 국회의 지원과 협조가 꼭 필요한 사업으로 △202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유치 △여수·순천 10.19 사건 특별법 제정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3건이 선정됐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지난해 12월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등 1500여 명이 머플러 퍼포먼스를 하며,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2.12 jk2340@newspim.com

남해안 남중권 10개 도시가 공동 개최 노력을 펼치고 있는 COP28은 올해 상반기에 국가계획으로 조기 확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여수 제2의 전성기를 가져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전남도, 행정안전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은 국가 차원의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이 큰 만큼 제21대 국회 초기부터 다양한 제정 촉구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예비후보자들도 지역현안을 공약에 반영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시장은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여수지역 현안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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