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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생경제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15:38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15:38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을 타개하기 위해 구내식당 운영 잠정중단, 화훼농가 꽃 사주기 운동, 1회용품 한시 완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이용섭 시장은 11일 간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소비심리 위축, 관광객 감소,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도소매 판매, 숙박, 음식업, 유통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경기가 침체돼 민생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맞춤형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광주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시는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학교 졸업식, 각종 모임 취소 등으로 화훼농가와 상가, 판매업소가 매출 부진에 빠짐에 따라 이들을 돕기 위해 꽃 사주기 운동도 전개한다.

앞서 시는 지난 5~6일 5개 자치구 2만2000여개 식품접객업소 전체에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 허용했다. 이는 고객들이 막연한 불안감으로 업소에서 사용하는 용기의 재사용을 꺼리면서 업소이용 기피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시는 상생카드 10% 할인을 2월 이후에도 지속하는 한편, 경제관련 각종 지원사업과 제도를 안내할 수 있는 '원스톱지원센터'를 경제고용진흥원에 설치해 시민들의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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