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융당국 "신종 코로나 테마주 20여 종목 총 33회 시장 경보 조치"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14:50

모니터링 시스템 이용해 모니터링을 실시
루머·풍문 현혹되지 않도록 투자자유의 당부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테마주 20여 종목에 대해 총 33회 시장경보 조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테마주 종목의 평균 주가등락률 변동폭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불공정거래에 대한 집중 감시를 실시한다는 의지다.

11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테마주 및 악성루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테마주 종목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57.22%로 같은 기간 시장의 주가 등락률(코스피 +7.00%, 코스닥 +7.12%)에 비해 변동폭이 현저하게 크다. 주가등락률은 2020년 1월 20일 ~ 2월 5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30종목 주가의 최저값 대비 최고값 평균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당국은 기업실적에 상관없이 급등락하는 종목(테마주)에 대한 시장감시와 조사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및 확산을 계기로 일부종목의 주가가 급등락하고, SNS·인터넷 카페 등 사이버 상에서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돼 이에 일반투자자의 추종매매에 따른 피해 및 자본시장의 신뢰도 저하가 염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선 금융위은 예방활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테마주의 급등에 대해 '투자주의‧경고‧위험' 등 시장경보종목 지정 및 불건전매매 우려주문에 대한 수탁거부예고 등의 중대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최근 20여 종목(2020년 1월 20일 ~ 2월 5일 기간 중 평균 주가상승률 +27.9%)에 대해 총 33회 시장경보 조치를 실시하고, 3개 종목에 대한 불건전주문을 제출한 투자자에 대해 수탁거부예고 조치를 5건을 진행했다.또한 금융당국은 주식시장 루머·풍문 유포 등 불공정거래 집중 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진단·백신주, 마스크주, 세정·방역주 등 주요 테마주(현재 30여 종목 선정)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수추천 대량 SMS 발송 및 사이버상의 풍문 유포 등의 사례를 집중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이란 테마주의 형성·소멸일, 분류사유, 관리이력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형성일 이후 현재까지의 주가 변동을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를 진단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금융위는 악성루머를 이용한 위법행위가 반복돼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조사·심리기관 공조를 통해 루머 생성‧유포자에 대해 즉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권게시판, 카페 및 SNS 등을 통해 유포되는 근거 없는 루머와 풍문에 현혹되지 말고 공시 등을 확인한 후 투자하고, 주가가 급변하거나 거래량이 급증하는 테마주는 추종 매수를 자제하는 한편 허위사실‧풍문은 전달 및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이상주문 및 악성루머 등 불공정거래 단서를 발견하실 경우 즉시 금융당국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